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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안전) 2015년 08월호_초대석 - 우종현 회장

2015.07.30 10:38

한국안전기술협회 조회 수:320

중장기 발전계획인 “비전2015”을 수립, 조직역량강화, 사업의 다각화, 인적자원개발, 검사품질 제고 등 4개 추진전략을 선정하고 작지만 강한 기술력 있는 기관을 목표로 안전진단, 안전보건교육, 타워크레인 검사, 건설진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안전기술협회 우종현 회장을 만났다. 우회장은 ‘산업재해예방과 협회 발전을 위하여 생에 주어진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남아있는 모든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1.jpg 한국안전기술협회 신임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한국안전기술협회는 7년 전 창립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2차에 걸친 비상경영과 중장기 발전전략인 『비전2015』을 통하여 안전검사, 진단, 컨설팅, 교육, 회원관리 등 사업다각화로 자립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하여 각종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고 재정립하여야 할 아주 중요한 시점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협회 설립목적인 산업재해예방과 협회 발전을 위하여 생에 주어진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남아있는 모든 열정을 다할 생각입니다.   

 
협회의 역할 및 그동안의 성과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십시오.


우리 한국안전기술협회는 산업재해예방을 목적으로 2009년 1월 22일 민법 제32조에 의거 설립된 후 본부와 산하 9개 지회를 개소하고 같은 해 6월 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종합안전검사 업무위탁기관으로 지정 받았습니다.
3개 검사기관 중 가장 늦게 시작한 기관으로 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처음부터 운영 그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직원 모두가 재해예방을 위해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전문검사기관이 되고자 동분서주하면서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 결과 지난 해 안전검사 대상 236,000대의 38%인 90,000여대의 검사를 실시하였고, 검사기관 중 가장 높은 불합격 율로 검사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아울러 중장기 발전계획인 『비전2015』를 수립하고 조직역량강화, 사업의 다각화, 인적자원개발, 검사품질 제고 등 4개 추진전략과 14개 과제를 선정하고 작지만 강한 기술력 있는 기관을 목표로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 안전진단기관, 국토부 타워크레인 검사기관, 안전보건교육기관, 건설업기초안전보건교육기관, 건설진단기관 지정을 받았고, 회원관리사업, 유해위험방지계획, 위험성평가 등 컨설팅사업, 기술용역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였으며, 이를 위해 본부에 6개 사업본부 및 전국 17개 지회, 전문 기술인력 170여명으로 크게 확충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비전2015』의 최종사업목표를 2년이나 앞당겨 달성하였고, 이에 따라 목표를 당초 대비 2배로 수정하고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업목표 초과달성을 기반으로 직원급여를 4년 연속 6%~10%씩 인상하였고, 자녀학비지원은 물론이고 협회보유 콘도를 직원 휴양시설로 활용하여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회로 제공하는 등 복리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인 ERP를 도입하고, 본부를 비롯한 전 지회사무실 환경을 크게 개선시켜 전산화된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종합안전기술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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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전기술협회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보강할 분야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사람 즉, 전문가입니다.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사람, 기업의 생산공정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인정해 주는 안전기술에 정통한 전문가, 외국의 안전보건관련기관의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능력이 되는 전문가의 육성이 시급한 과제이면서 또한 우리 협회가 서둘러 보강해야 할 분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처음 얼마간은 영업력과 인간관계 등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길게는 제대로 된 기술력, 최고의 장비와 이를 해석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기관만이 살아남게 됩니다.
이 분야야 말로 기술력과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들을 누가 많이 제대로 육성하고 확보하느냐가 경쟁의 관건이 될 것이기에 최우선으로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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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지난 7월 1일 한성대학교와 “IPP형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그 배경 및 내용 그리고 효과는 무엇입니까


우리 협회가 국내 최고의 안전기술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인적자원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재의 우선적 양성 없이는 경쟁력을 기대할 수 없고 전문성 또한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직 중인 직원에 대해서는 『비전2015』 계획에 따라 기술사, 기사 등 업무관련 자격을 2개 이상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대학이나 대학원 과정 참여를 적극 권장하여 전문지식 재충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업무 또는 관심분야가 같은 직원 대상으로 학습조직을 구성·운영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체제도 갖추어 연수와 훈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분야 경력이 전혀 없는 청년 신입직원을 매년 10여 명 씩 뽑아 전문가로 양성하여 재해예방 사업에 투입함으로써 국가시책인 청년실업 해소에도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일 한성대학교와 “IPP형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IPP란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의 약어인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4~10개월)로 대학교 학업학기와 산업체 전일제 현장훈련을 병행하는 한국형 장기 현장 실습제도입니다. 우리협회는 IPP참여 학생을 협회 업무에 직접 투입·활용할 수 있으며, 우수인재를 조기에 발굴 및 검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학생 입장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현장실무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대학을 다니면서도 단순 아르바이트만 하자니 학비조달, 학점관리도 안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만 증폭되는 상황을 개선시킬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협회에서는 참여 학생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본인이 원할 경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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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협회가 기술로 신뢰 받는 종합안전기술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안전검사·진단 및 컨설팅 분야에서 한국최고의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안전진단 사업을 시스템 안전진단 사업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단위설비마다 단절되는 진단이 아니라 모두가 연계되고 연결되는 진단이 되도록 기법과 장비를 최신화 하는데 주력하려 합니다. 또 안전교육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우리 협회는 교육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상설과정과 맞춤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상설과정으로 관리감독자교육과정과 위험성평가과정을 전국 17개 지회에 개설하여 금년 중에는 지회 단위 별로 교육 과정이 정착되도록 하고, 사업장 단위별로 그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을 본부 차원에서 추진 중입니다.
향후 5년 이내에 교육과정을 더욱 확장하고 나아가 동남아 안전교육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회원관리사업은 새롭게 방향을 정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술자집단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모든 서비스는 패키지로 묶어서 제공하는 방법으로 발전·전개 시키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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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 및 근로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산재예방사업은 투자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개념으로 접근하여야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사업주들이 안전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봅니다. 산재예방에 따른 비용을 매몰비용이 아닌 기업발전을 위한 올바른 투자로 인식을 바꾸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근로자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의식을 전환해야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전장치가 사용상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사용을 기피하거나 무용화시켜 버린다면 사업주가 아무리 좋은 안전장치를 설치해 줘도, 검사기관이 아무리 자주 검사를 해도 안전은 확보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노사가 혼연일체가 되어야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무재해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양은 다시 떠오르지만 인간의 고귀한 생명은 다시 태어나지 않습니다.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안전의식을 전환하여 산업재해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다 같이 노력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2015년은 메르스 사태로 인하여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한 발짝 물러서서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노·사가 서로 공감하고 신뢰하면서 정부와 안전보건전문기관이 산재예방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진지하게 고민합시다.
끝으로 월간 안전세계, 기업, 안전보건전문기관 모두 다 함께 발전하고 또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취재·정리 : 김진철 기자 / aw19999@naver.com>
<취재·사진 : 김정호 본부장 / k42361@hanmail.net>